대구성보학교 해양체험 캠프
대구성보학교 학생들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4월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대구교육해양수련원과 성보학교가 함께 마련한 ‘생명존중 의식함양 캠프’에 참여했다.
이 특별한 캠프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3년째를 맞이하였으며, 올해는 학생 192명, 자원봉사자 76명, 교사 28명 총 296명이 함께한다.
해양수련원에서는 학생들의 신체적 수준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매년 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한 번 더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올해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는 해양 래프팅 체험, 교사 및 봉사자와 함께하는 두드리(난타) 체험, 트렉터에 트레일러를 달고 해양수련원 전경과 바다를 구경하는 해양 꽃마차 체험,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간이수영장에서 물고기 잡기, 작년 캠프에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풍등날리며 소원빌기,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모닥불 옆 나눔의 시간 등이 있다.
정정순 성보학교 교장은 “성보학교 아이들이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바다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교사들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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