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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2
박근혜 `유럽 구상` 뭘까
홍대성 기자
4ㆍ27 재ㆍ보궐선거 패배후 한나라당에서 터져나온 `박근혜 역할론`은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이래저래 고심케 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역할론`의 핵심은 박 전 대표가 2012년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정치무대의 전면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복귀할지를 결정하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
이는 또한 박 전 대표의 향후 정치행보의 수위를 가늠케 하는 잣대로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의 패배를 거울삼아 선제적으로 움직이자는 친박(친박근혜)계 일부의 요구가 박 전 대표를 압박할 수 있다.
박 전 대표는 대선 15개월 전인 2006년 9월14일 여의도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10월1일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친박의 한 의원은 1일 "4∼5개월 뒤인 가을부터 움직인다면 지난 경선 때와 다를 바 없이 또 한 발짝 늦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도 총선을 박 전 대표 체제로 치를 것이라면 더이상 미루지 말고 이번에 자연스럽게 등장해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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