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박근혜 전대표 3일 회동

단독회동 예정...정치권 관심 집중

홍대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21일 이후 10개월여만인 오는 3일 낮 청와대에서 단독으로 회동한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31일 밝혔다.


동의 명분은 박 전 대표가 지난 4월28∼5월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3개국을 방문해 외교활동을 수행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다.


하지만 정치권은 집권 4년차에 접어들면서 권력누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직 대통령과 유력 대권주자이면서 사실상 집권여당을 장악한 박 전 대표간의 회동이 갖는 정치적 무게와 의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권영세 권경석 이학재 이정현 등 박 전 대표를 수행했던 의원들과 함께하는 공식오찬 이후 두 사람만 별도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무슨 말이 오갈지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린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두 분이 만나 현재의 정치상황을 비롯한 국정현안과 국가미래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박 전 대표 귀국 후 한달 가까이 돼서 회동이 이뤄진데 대해 “두 분의 일정상 불가피한 점이 있었고 배석 의원들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별다른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단독회동에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21일 회동에서 다짐한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노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4ㆍ27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의 진로와 전당대회 준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숨죽이고 있는 친이친박간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파격적으로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가 직접 당을 챙겨달라는 목소리를 낼 수도 있으나, 당권대권분리 규정을 고치지 않기로 결정된 만큼 가능성이 낮다.


동남권신공항 등 입장에 차이가 있는 현안도 화제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는 저축은행 사태 등 민심이반 사태를 우려하면서 수습방안에 대한 논의와 협조요청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특별한 얘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당이 침체된 상황에서 두 분이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되찾기 위한 공동노력을 하겠다고 손을 잡는 모습을 비쳐주는 것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은 지난해 8월 21일 이후 10개월만이며 취임 후 7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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