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벤처투자액 11조 원 육박…AI 반도체·로봇 등 부상


지난해 벤처투자액이 1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투자액 규모는 전년 대비 축소됐지만 지난해 연중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대상으로는 AI(인공지능) 등 딥테크 분야가 부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해당 동향은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술금융사)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액은 10조 9133억 원으로 전년보다 12.5% 감소했다. 

벤처투자액은 2020년 8조 1000억 원에서 2021년 15조 9000억 원으로 급증한 뒤 2022년 12조 5000억 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더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벤처투자액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1조 8000억 원에서 2분기 2조 7000억 원, 3분기 3조 2000억 원, 4분기 3조 3000억 원 등으로 하반기로 가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중기부는 “달러 환산 시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보다 22% 증가했다”며 “각국 벤처투자가 유동성 확대 등으로 이례적으로 급증한 2021∼2022년 대비로는 줄었으나 한국 시장의 경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는 비대면, 바이오 등 2021-2022년 당시 선호도가 높았던 코로나19 관련 업종 대신 인공지능(AI) 반도체·로봇 등 딥테크(기술 중심 스타트업) 분야가 주요 투자대상으로 부상했다.

‘ICT제조’ · ‘전기·기계·장비’ 등 2개 업종 투자액은 전년 대비 63% · 40% 증가한 반면 ‘ICT서비스’ · ‘유통·서비스’ 투자액은 36% · 43%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 결성 규모는 12조 800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28% 늘었다. 이는 2008년 이후 연평균 18%씩 늘면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중으로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3조원)이 1분기(1조 7000억 원) 대비 82% 증가하는 등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펀드결성액이 늘어났다.

정부는 벤처투자 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견조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 원을 1분기 내에 출자해 정책금융 마중물을 신속히 투입한다.

또,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해외 출자자 유치를 위해 모태펀드의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서 외국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운용하는 자펀드의 비중을 확대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23년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해외 주요국 대비 우수한 회복 역량을 보여줬다”며 “업계에서도 2024년 투자 계획을 전년 대비 늘리는 등 향후 시장 상황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현장 의견이 상당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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