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날 (6월 9일)
치아의 날은 구강보건의 날이라고 하며 1945년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구치(제1대구치)의 (9)자를 숫자화 하여 치아의 날이 속하는 일주일간을 구강보건주간으로 정하고 6월 9일을(치아의 날)로 정하였다.
2007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7명이 잇몸질환에 시달린다고 한다.
잇몸질환 예방의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잘 닦는 것이겠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큰 칫솔 하나로만 이를 닦고 있고, 치아와 치아사이에 부분은 닦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 충치와 잇몸질환!! 옛 말에 나오는 오복 중에 하나가 치아건강이라고 할 만큼 치아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인간이 누리는 행복 증에 하나가 바로 먹는 행복이다.
그 먹는 행복은 치아 건강과 바로 직결된다고도 할 수 있다.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치아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올바른 칫솔질을 하자
칫솔질은 하루에 3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은 치아가 난 수직 방향으로 솔이 잇몸을 스치도록 해야 한다. 잇몸을 자극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각화층이 발달해 충치로부터 저항력이 커진다. 그리고 가능하면 식사 후 즉시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3번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저녁 잠자기 직전의 칫솔질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과도하게 칫솔을 사용했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잇몸에 상처가 생긴다.
이때는 잇몸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그곳의 칫솔질은 중단하고, 양치액 등으로 소독한다.
솔이 누웠다면 변형된 칫솔은 교환하도록 한다.
□ 어떤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면 되나요?
① 음식을 씹는 면은 앞뒤로 왕복하며 각 부위마다 열 번씩 닦는다.
② 이의 바깥 면은 잇몸에서 이가 난 방향으로 돌리며 닦는다.
③ 이의 안쪽 면은 잇몸에서 이가 난 방향으로 돌리며 닦는다.
④ 앞니의 안쪽 면은 칫솔을 세워서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큰 원을 그리듯이 훑어서 닦는다.
➄ 혀 위와 구강점막 부위를 닦는다.
⑥ 칫솔질이 되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치실과 치간 칫솔을 이용하여 닦는다.
2. 어렸을 때부터 관리하기
치아는 어려서부터 부지런히 관리하고 세심하게 다루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
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영구치가 나기 전에는 치과를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빠질 치아이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하지만 영구치가 나기 전 유치도 관리를 잘해야 한다.
유치에 충치가 발생하였다면 치료해야 하고, 충치가 유치에 생겨 치수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영구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유치는 후속영구치가 날 자리를 확보하는 기능도 있다.
어릴 때부터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검진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치과에서는 아이들의 치아에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면열구전색 및 불소
도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예방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치아와 잇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3. 치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기
가끔씩 치아를 사용해서 물건의 뚜껑을 연다거나 하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치아는 일정한 굵기와 힘을 가지고 있음뿐이므로 그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치아가 굉장히 상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마모증이나 교모증이 생기며 치주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치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4. 정기적 검진 필수
보기엔 이상이 없고 통증이 없더라도 우리가 보지 못하는 치아부위나 잇몸 상태가 불결한 곳 또는 병변이 시작되는 곳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 년에 1~2번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충치는 진행이 많이 되는 경우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하기
치과학회에서 칫솔과 함께 치실도 매일 사용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치아 사이가 벌어졌거나 구강 내에 복잡한 보철물 또는 교정 장치가 있을 경우에 치간 칫솔을 사용
해야 한다.
□ 치실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➀ 30∼60cm 정도의 치실을 양손 중지에 감고 엄지와 검지로 3∼4cm 되게 잡는다.
➁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치아 면을 쓸 듯이 사용하며 사용한 치실 부위는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감은 것을 이동해 가며 사용하면 된다.
➂ 윗니는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아랫니는 양쪽 검지를 이용하며 전후방향으로 사용
하지 않는다.
□ 치간 칫솔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➀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크기에 알맞는 치간 칫솔을 사용한다.
➁ 치간 칫솔을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솔의 긴 방향대로 왕복 운동하여 치태
를 제거한다.
➂ 잘 들어가지 않는 부위는 억지로 넣지 말고 치실을 이용한다.
➃ 치간은 치주질환이 발생되기 쉬운 곳이므로 이 부위의 청결유지는 대단히 중요하다.
6. 치아에 나쁜 음식
치아에 안 좋은 음식은 달면서도 치아에 잘 달라붙는 젤리, 카라멜, 엿, 잼 등이 있다.
이것들은 먹은 후에는 치아에 달라붙어서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담배는 니코틴이 구강 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잇몸을 악화 시킨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산성음식으로 치아를 부식시켜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7. 치아에 좋은 음식
- 물 : 충치는 입안이 건조할 때 잘 진행된다. 물을 마시면 입안의 세균과 박테리아를 씻어주게 되어 구강상태를 조금 더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날때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고 단 음식이나 산성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물을 한 모금이라도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 녹황색 채소 : 치아 사이를 닦아내는 효과가 있고 채소의 풍부한 비타민은 잇몸을 튼튼하게 해준다.
- 치즈 : 치즈는 이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지만 칼슘함량이 높아서 단단하고 건강한 치아로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치과의원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구강검진, 스케일링(치주질환 예방 및 치료), 실런트코팅(치면열구전색), 레진치료(수복치료), 올바른 구강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예성진 기자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
234 | 당신의 색(色)은 무엇인가요? | 편집부 | 2017.03.29 | |
233 |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마음대로 먹고 마셔도 괜찮.. | 편집부 | 2017.03.29 | |
232 | 창문을 열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자! | 편집부 | 2017.03.22 | |
231 | 스트레스 해소가 고3병의 만병통치약 | 편집부 | 2017.03.22 | |
230 | 기생충을 이용한 알레르기병 치료 멀지 않았다 | 편집부 | 2017.03.22 | |
229 | 여름철 피부관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 편집부 | 2015.07.07 | |
228 | 간이 보내는 경고 | 편집부 | 2015.04.14 | |
227 | 중년을 위협하는 갑상선염 증상과 예방법 | 편집부 | 2015.03.19 | |
226 | 환절기 미세먼지 귀, 코, 목을 보호하자 | 편집부 | 2015.03.04 | |
225 | 20대부터 시작하는 “자궁근종 예방” | 편집부 | 2015.02.24 | |
224 | 심장을 지키는 생활습관 만들기 | 편집부 | 2015.02.02 | |
223 | 여성 빈혈 | 편집부 | 2015.01.23 | |
222 |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제철 음식! | 편집부 | 2015.01.19 | |
221 | 흡연자 건강관리법 | 편집부 | 2015.01.13 | |
220 | 연말 회식 알코올과 고칼로리가 비만을 부른다. | 편집부 | 2015.01.07 | |
219 | 건강을 지키는 건전한 음주문화! | 편집부 | 2014.12.22 | |
218 | 돌연사의 원인, 겨울철 대표질환 “심뇌혈관질환” | 편집부 | 2014.12.16 | |
217 | 청소년 비만예방, 식이요법, 운동 관리 | 편집부 | 2014.12.01 | |
216 | 폐암의 진단·예방 | 편집부 | 2014.11.24 | |
215 | 당뇨의 예방과 관리 | 편집부 | 2014.11.19 | |
214 | 소리 없이 다가오는 저승사자, 뇌졸중 | 편집부 | 2014.11.03 | |
213 | 지방간·간암의 원인과 예방법 | 편집부 | 2014.10.22 | |
212 | 전립선에 대해 알아보기 | 편집부 | 2014.10.06 | |
211 | 복부 비만, 뼛속 건강까지 위협 골다공증에 대해 .. | 편집부 | 2014.09.30 | |
210 | 혈관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 알아보기 | 편집부 | 2014.09.12 | |
209 | 추석맞이 효도 건강검진 | 편집부 | 2014.09.02 | |
208 | 속부터 다스리자 | 편집부 | 2014.08.27 | |
207 | 가계도로 알아보는 질병, 가족력 질환 | 편집부 | 2014.08.19 | |
206 | 100세 시대, 건강 유해요소! | 편집부 | 2014.08.12 | |
205 | 보이지 않는 살인자 심근경색 | 편집부 | 2014.08.05 | |
204 | 폐경,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가이드 | 편집부 | 2014.07.29 | |
203 | 장속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은 늘리고 | 편집부 | 2014.07.22 | |
202 | 찰과상 대처와 관리의 모든 것 | 편집부 | 2014.07.14 | |
201 | 전자파 멀리하기 | 편집부 | 2014.07.08 | |
200 | 여름더위 열무와 매실로 이겨내자! | 편집부 | 2014.07.04 | |
199 | 보이지 않는 위험! 전자파 멀리하기 | 편집부 | 2014.06.16 | |
>> | 치아의 날 (6월 9일) | 편집부 | 2014.06.10 | |
197 | 한국인의 밥상! 빠질 수 없는 국 | 편집부 | 2014.05.30 | |
196 | 건강한 가슴 지키는 자가검진 | 편집부 | 2014.05.08 | |
195 | 봄날에 ‘훌쩍훌쩍’ 코는 괴롭다. | 편집부 | 2014.04.29 | |
194 |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법 | 편집부 | 2014.04.22 | |
193 | 황사와 미세먼지, 호흡기가 위험!! | 편집부 | 2014.04.17 | |
192 | 척추질환! 잘못된 자세가 불러온다 | 편집부 | 2014.04.14 | |
191 | 봄날의 불청객, 춘곤증 나른함을 쫓고 활력을 찾자.. | 편집부 | 2014.04.09 | |
190 | 몸도 마음도 예뻐지고 싶은 여성건강관리는 이렇게 | 편집부 | 2014.04.07 | |
189 | 100세 시대 세대별 맞춤 검진 맞춤 접종 | 편집부 | 2014.04.02 | |
188 | 30, 40대 여성들이 많이 앓는 질병. | 편집부 | 2014.03.31 | |
187 | 화장품, 청소년기 피부를 위협한다 | 편집부 | 2014.03.20 | |
186 | 당뇨환자 과일 섭취는 금물 | 편집부 | 2014.03.18 | |
185 | 암 예방의 첫걸음, 생활습관부터 바꿔라 | 편집부 | 2014.03.14 | |
184 | 중상으로 이어지는 늦겨울 낙상사고 | 편집부 | 2014.03.10 | |
183 | 늦겨울 낙상·골절 주의보 방치하면 큰 코 다친다... | 편집부 | 2014.02.13 | |
182 | 50대에 지켜야할 ‘치매예방’ 습관 | 편집부 | 2014.02.07 | |
181 | 과식 습관 고치기 | 편집부 | 2014.02.03 | |
180 | 40~50대 중년층 근력을 키우자 | 편집부 | 2014.01.27 | |
179 | 겨울치질 비상 | 편집부 | 2014.01.24 | |
178 | 야식증후군입 | 편집부 | 2014.01.21 | |
177 | 당뇨병, 올바른 대처방법 | 편집부 | 2013.11.29 | |
176 | 폐암 예방의 첫걸음, 금연 | 편집부 | 2013.11.27 | |
175 | 간의 날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 | 편집부 | 2013.1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