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에 대해 알아보기

10월 5일은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정한 '전립선 건강의 날'로써,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올바른 이해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건강한 전립선을 위한 예방법들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원장 김옥동)의 도움을 받아 알아 보기로 한다.


□ 전립선이란?
방광아래에 밤알을 뒤집어 놓은 형태의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장기이다.

액체성분의 30%를 만들어 분비하고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도 이상이 있고 또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다.


□ 전립선과 질병

◆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전립선염은 전립선에 갑작스런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과로나 과음 등으로 몸 상태가 약해져 있는 틈에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며칠 사이에 갑자기 심한 배뇨 불편감이 나타나고 발열을 동반하게 된다.


치료에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좋아 2~3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나, 드물게는 입원 치료를 요하고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성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심하지 않은 염증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상태로, 항생제를 포함하여 소염제, 전립선 이완제 등의 약물을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전립선염은 성병과 관계가 없고 성관계로 균을 옮기지 않으며, 급성이든 만성이든 배뇨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에 발생하기 쉽다.


◆ 전립선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안 나오게 되거나 성기능에 장애를 받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전립선 비대증은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에 기인하여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립선 비대가 계속되면 먼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다가 1~2회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가 생긴다.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오는 지연뇨 증상, 소변줄기가 힘차지 못하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중간에 끊기는 증상, 배뇨시간이 길어지는 세뇨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절박뇨 및 절박성 요실금 증상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진단 방법은 다양


한데, 병력에 대한 조사에서부터 요류 속도 검사 및 잔뇨량 측정, 전립선 초음파 검사, PSA(전립선특이항원 측정), 소변검사, 혈청 크레아티닌 검사 등이 있다.

 
치료 방법도 다양하여 약물 치료를 일차적으로 선택하는 추세이고 레이저 및 개복 전립선 수술 또한 실시 할 수 있다.


◆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이다.


이 종양이 자라면서 전립선의 내부에까지 종양이 퍼질 수 있고, 다른 암들과 같이 전립선암도 뼈나 폐 등 신체의 다른 중요 장기에까지 전이될 수 있다. 


초기의 전립선암은 비뇨기과적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암이 진행함에 따라 요도의 압박이나 요로폐색 등의 중요한 비뇨기과적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척추나 골반뼈 등 신체의 가장 중심적인 부위에 전이를 잘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전립선암의 발생빈도는 인종이나 종족, 또는 가계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환경
적인 면이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요인 중에서도 특히 음식류(육류,고지방음식)가 영향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나 50세를 넘게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도 노인남성의 수가 급증하고 최신 진단장비의 도입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되는 환자수와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의 증상은 그 크기가 작고 초기 암일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또는 암과는 별도로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배뇨시 통증, 배뇨시 약한 오줌줄기,또는 배변시 불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이 기타장기, 특히 골반 뼈나 척추뼈에 전이가 될 경우에는 심한 골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경우 하반신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경직장수지검사, 혈청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전립선조직검사 등이 있다.


단순한 피검사로 조기에 이상이 쉽게 발견되니 40세 이상 남성은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PSA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전립선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흡연, 음주와 불규칙한 성생활, 스트레스 증가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급적 술이나 커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소변을 지나치게 오래 참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
① 육류, 튀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육류 섭취 시엔 굽거나 바비큐를 해 먹는 것이 좋다.

 
②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먹어야 한다. 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의 섭취는 전립선 예방에 효과적이며 알리신, 티아민,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의 섭취도 도움이된다.

 
③ 생선은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DHA, EPA 성분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은 전립선에 효과적이지만,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한 생선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니 가급적 짜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 


전립선 관련 질환 검사
남성 갱년기 정밀 검사 
기초검사, 소변, 간기능, 고지혈증, CBC, PSA, 골밀도검사 2부위, 스트레스, ESR, 혈당, 전립선초음파, 혈당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암 검진, 각종 질환 관련 검진부터 종합검진, 초음파, PET-CT, MRI, MRA 등의 검진을 실시하며,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바른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사전 예약 후 협회를 방문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종합검진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일 검진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매월 1,3째주 일요일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예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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