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에 대상포진 위험 증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심한 중·고령층의 대상포진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의 증가율과 증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포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7273명에서 2012년 57만3362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4-5일(1-14일)부터 피부 신경절을 따라 통증, 압통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국소 림프절이 커지고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되고 붉은 반점과 구진이 나타나고 차츰 군집된 물집으로 변하며, 피부 물집은 3일 정도 지나면 농포가 되고 7-10일 정도 지나면 가피가 생기고 아물게 된다.


보통 가피가 2-3주 지속되기 때문에 발진이 있는 기간은 약 3주 정도 되는데 보통 가피가 생기면 전염성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물게 통증만 호소하고 피부 발진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발생 부위는 흉부가 가장 흔하고 그 뒤를 뇌신경, 요추 신경, 천골 신경 순이다.


▶대상포진의 치료법
대상포진은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데 중요한 것은 일찍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상포진 환자는 주로 입원해서 항바이러스 주사 치료를 했으나 요즘은 먹는 항바이러스 약들이 좋아져서 예전 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항바이러스 치료 외에는 대증 치료로 피부 병변에는 습포를 하고 통증에 대해 진통제나 소염제를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클리닉처럼 다른 과와 협진을 하기도 한다.


▶대상포진 예방방법
그동안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일반적인 예방법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예방 백신이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방 백신은 50대 이상 대상포진을 앓지 않은 사람이 대상인데 약 50-60%의 예방 효과가 있고 가장 큰 문제인 포진 후 신경통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진 수량이 충분하지 않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한용태원장은“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니라서 특별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이 아니다. 


다만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서 대상포진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는 시도민의 올바른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인한 체력관리를 위하여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오후 2시~4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예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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