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은 치료약이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아무렇게나 한다고 해서 다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동도 약과 같아서 잘 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하면 해가 될 수 있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긴장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혈압을 낮추고, 체중조절을 도와주고, 혈당을 낮추어 주며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폐기능을 증진시키고 불안, 우울, 분노 등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고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도 경감시켜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는 좋은 치료법이다.

 

근육이 힘을 내기 위해 필요한 만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유산소운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는 유산소운동을 할 때, 초반에는 탄수화물을 땔감으로 사용하다가 시간이 지나 워밍업이 되면 지방질을 땔감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5분 동안 헉헉 거리며 1km 뛰는 것보다는 빠른 걸음으로 1km를 걷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은 걷기와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빠르게 걷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조깅도 좋은 운동임에 분명하지만 하지만 걷기와 효과가 다소 다르다. 조깅과 걷기는 운동의 강도가 다르고, 지속할 수 있는 시간도 차이가 난다. 


흔히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땔감)으로 사용하는 물질은 크게 당질과 지방질이다. 


운동의 강도가 낮으면(쉬운 운동) 주로 지방질을 땔감으로 사용하고, 강도가 높으면(힘든 운동) 당질을 땔감으로 사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힘겹게 뛰기보다는 가볍고 발랄하게 걷는 운동이 지방 없애기에 훨씬 효율적이랍니다.

 

걷기가 뛰기보다 살빼기에 더 좋은 이유는 오래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다음 약 15분이 지나면서부터 체내에 저장되어 있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서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니 15분 운동하다 끝내면 이제 지방이 소모되려고 깔짝대다가 그만 멈춰 버리게 되는 셈이다. 


그러니까 지방이 소모되는 운동을 하려면 20분 이상해야 한다. 


조깅이라는 것이 지구력이 있는 사람들은 30분 이상도 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은 10분 뛰기도 어렵다. 그래서 뛰는 것보다는 걷는 것이 훨씬 살빼기에 더 효과적이다.

 

줄넘기도 좋은 운동이지만 걷기보다는 근육을 별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운동이다. 


주로 종아리 근육과 팔뚝의 근육들만으로 사용할 뿐 정작 큰 근육인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살이 찐 사람들은 위에서 내리누르는 중량이 만만치 않으므로 운동을 선택할 때 발목이나 무릎 관절을 걱정해야 한다. 


뛰기, 줄넘기 같은 운동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기 때문에 관절 면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그러므로 여러 면에서 뛰기 보다는 걷기를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운동 시간대는 아침 식전과 저녁 식후라고 생각된다. 


아침에는 공복 시에 밤에 잠자는 동안 만들어진 지방을 운동으로 태워 버리고, 저녁에는 저녁 식사로 섭취한 칼로리를 날려 버리는 이점이 있다. 


물론 저녁 운동 후에는 가능하면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살이 쪄버린 사람이라면, 아침 식전 30분, 저녁 식사 후 30분간 빠르게 걷기를 하고 만약 이것을 매일매일 한다면 정말 놀라운 살빼기와 치료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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