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부터 다스리자
위암 예방과 위 건강에 좋은 음식
최근 가수 겸 배우인 한 연예인이 위암을 조기 발견하지 못하고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면서 슬픔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만큼 평상시에 올바른 생활 및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짜거나 맵고 탄 음식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위암 예방과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원장 김옥동)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기로 한다.
□ 위 건강에 좋은 음식 - 옥수수
먼저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는 옥수수가 있다.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곡류 중에 하나인 옥수수는 7~8월이 제철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옥수수에는 100g당 불포화지방산이 3.41g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해 체력증강, 신장병, 피부미용에 좋다.
소화효소 작용으로 소화액의 분비를 높여 식욕과 소화를 촉진하고 다른 곡물보다 2배의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변통이 조절되며, 장내 유익균의 기능을 돕게 된다.
특히 옥수수는 삶아서 먹는 것보다 가루를 내어 먹는 것이 소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위 건강에 좋은 음식 - 양배추
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 두 번째로는 양배추가 있다.
양배추는 비타민U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비타민U는 항 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하여 손상된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궤양을 치료해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신선한 양배추 주스는 소화성궤양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배추에 풍부한 식물성 섬유와 칼륨이 장의 활동을 돕는다.
평상시에 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
□ 위 건강에 좋은 음식 - 마늘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장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B의 완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암을 억제하고 암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 중에서는 ‘육쪽마늘’이 좋으며 모양은 반듯반듯하고 껍질 표면이 윤기 있고 뽀얀 회백색이 도는 것이 좋다.
마늘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감기예방에 좋다.
마늘의 알리신을 비롯해 스콜디닌, 디아릴디설파이드 등은 피의 흐름을 개선시키며 몸을 덥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체력증진을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고 현대인의 3대 질병인 심혈관, 뇌혈관 질환, 암과 당뇨병 등의 억제작용으로 인해 이런 질환 인자를 가진 사람의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
□ 위 건강에 좋은 음식 - 식초
마지막으로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는 식초가 있다.
신통한 식초, 여름엔 효능이 더욱 신통방통하다고 하는데 식초는 타액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초산, 구연산, 아미노산, 호박산 등 60여 종류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 필수 영양제이면서도 미네랄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우며 중매해주는 촉진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음식 자체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미노산, 구연산과 같은 다양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여름에 섭취하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 암검진, 초음파, 각종 질환 관련 검진부터 종합검진, PET-CT, MRI, MRA 등의 검진을 실시하며,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바른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40세 이후부터는 2년마다 반드시 위장조영검사나 위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과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로 위장질환을 예방하자.
위를 제대로 알고, 위암에 대해 적절히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도움주신분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김옥동 원장
예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