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효도 건강검진
건강을 챙겨드리는 일이 값진 선물
추석이 다가오면 부모님이나 주위 어르신들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느라 다들 고민이 많은데, 좋은 옷과 먹거리보다 건강을 챙겨드리는 일이 더욱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원장 김옥동)에서는 올해 유난히 이른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효도 건강검진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만65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감액혜택도 드리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하게 건강검진을 받아보자.
2010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암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뇌혈관 질환, 3위는 심장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암은 2000년 10만명당 121.4명에서 2010년 144.4명으로 증가했다. 암발생률 역시 1999년 214.2명에서 2009년 387.8명으로 늘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암의 발생률이 위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1999~2009년 연간 13.2%로 전체 암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드러났다.
치매 역시 65세 이상 노인의 9%가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각종 암 검사, 조기진단 위해 꼭 필요
조기 암 진단과 관련하여 특히 관심을 두어야 할 것에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조기 진단을 하는 경우 생존율을 높이거나 완치가 가능하며, 국내에서의 발생빈도도 높은 암이므로, 이에 대한 선별검사를 빠뜨리지 않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의 경우, 40세 이후의 남녀 모두 검사를 시작하되, 위장 조영술보다는 조기 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위암에 대한 검사는 보통 2년에 한번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 상피화생이 있는 경우에는 6개월에서 1년 후 위 내시경 추적검사가 필요하기도 한다.
만성 B형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이 있는 사람은 매 6개월마다(B형 간염 보유자의 경우에는 1년마다) 복부 초음파 추적검사와 함께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하여 간암 유무를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MRI / MRA
PET-CT
우리나라에서도 증가 추세에 있는 대장암은 50세 이후부터 추천되는 검사이다.
대장암은 암성 변화가 일어나기까지 기간이 상당히 긴 암에 속하므로,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3-5년마다 대장조영술과 함께 S결장경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인 유방암의 경우, 40세 이후의 여성은 1년마다 유방 촬영을, 좀 더 젊은 여성은 매달 유방 자가 진찰과 함께 1년마다 의사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 촬영에서 이상이 있거나, 촉진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매년 시행하도록 하며, 연속적으로 3년 이상 정상이 나오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간격을 늘릴 수 있다.
위장 건강을 지키는 현명함, 추석에는 기름진 음식 과식하지 마세요!
1. 기름 사용 줄이기
- 센 불에 빨리 볶아낼수록 기름의 흡수를 줄일 수 있다.
- 튀김, 볶음 등의 요리를 찜, 삶기, 조림 요리로 전환하여 칼로리를 낮춘다.
- 전은 밀가루를 적게 묻히고, 나물은 미리 살짝 데친 후 볶으면 기름의 흡수를 줄일 수 있다.
- 고기(소, 돼지, 닭)는 눈에 보이는 지방을 제거하고 조리한다.
2. 염분 섭취 줄이기
- 생선이나 김구이에는 소금을 뿌리지 않는다.
- 소금이나 간장 대신 식초나 레몬즙, 후추, 마늘, 생강, 양파 등 천연 조미료를 이용한다.
3. 과식 금지
- 자신에게 필요한 에너지 추정량을 알고 적당하게 먹는다.
남자는 약 2,400kcal, 여자 1,900kcal 정도로 에너지 추정량을 정해 놓고 음식을 섭취한다.
-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 좋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암 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암검진, 각종 질환 관련 검진부터 종합검진, PET-CT, MRI, MRA 등의 검진을 실시하며,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바른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사전 예약 후 협회를 방문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종합검진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일 검진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9월 21일 일요일 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예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