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멀리하기

전자기기 및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전자파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이 높다.

우리 아이는 일상에서 얼마만큼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을까.


또 노출되는 전자파의 양은 안전한 수준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김옥동 원장(영상의학 전문의)을 통해 전자파에 대해 알아본다.


휴대전화 전자파, 뇌종양에 ADHD 위험까지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전자파의 위험을 안기는 매개체 중 하나가 바로 휴대전화다.


휴대전화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않기 십상이므로 그만큼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이 높은 데다, 인체에 침투한 전자파를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가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 가장 걱정해야 할 질환은 바로 뇌종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2011년에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유발물질로 분류했으며 매일 30분 이상 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종양과 청신경증 발병율이 40%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의 고주파 전자파가 뇌의 학습 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멀리 떨어지고 사용시간 줄이는 것이 최선 우리 아이가 입을지도 모르는 전자파 피해를 줄이고 싶다면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거나 시간을 줄이고 멀리 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마련한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가전제품 사용 7대 가이드라인" 을살펴보자

생활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사용하면 밀착해 사용할 때 보다 전자파가 1/10로 줄어든다.


전자파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감소하기 때문에 TV는 최소 1.5m, 컴퓨터모니터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면 어느 정도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리 중에는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삼가고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주로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경우 온도를 낮추고 두툼한 담요를 깔아 사용하면 50% 정도 전자파를 줄일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 역시 커버를 분리하지 않으면 전자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가전제품을 사용한 후에 전원을 빼놓으면 불필요한 전자파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전자기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휴대전화 통화는 10분 이내로 하고 TV는 최소 1시간 이내로 시청하는 것이 좋다. 또 잠자리에 들때는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두지 않도록 한다.


컴퓨터는 50분 작업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제3의 물건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중 하나가 식물이다. 모든 식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자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식물을 이용해 전자파를 차단하려면 전자파를 발생하는 물건과 사람 사이에 놓아두는 게 좋다.

전자기기의 위나 옆에 놓으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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