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유엔사와 교환 교육프로그램 제안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8일 유엔군사령부에 교육프로그램 교환을 제안했다.

백 회장은 이날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한 데릭 매콜리 유엔사 부사령관(캐나다 육군중장)이 “유엔사와 회원국 간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하게 교류·협력하고 싶다”고 밝히자 이같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이 성사되면 유엔사 요원들은 전쟁기념관의 6·25전쟁실과 전쟁역사실 등을 방문하고 전쟁사와 북한 실상 등을 배우고, 전쟁기념사업회는 유엔사에서 정전협정 관리 감독 등의 업무와 부대 체험 기회도 갖게 된다.

백 회장은 매콜리 부사령관에게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공공외교, 안보교육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안보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유엔사 감사패를 전달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환담 후 6·25전쟁실과 캐나다군의 활약상이 전시된 유엔실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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