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여야, 고인명복 영면기원…애도 논평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년을 맞는 날”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고, 국가적으로도 비극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슬픔을 넘어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권위주의 청산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이념과 지역, 세대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정치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평범한 서민에게는 소탈한 웃음과 애정으로, 반칙과 특권에는 단호한 싸움과 도전으로 살아 온, 우리들의 대통령이었다”며 “이제 노 대통령을 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노무현의 정신, 노무현의 가치는 빛나고 있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서민들이 내몰리는 바로 지금, 노 대통령이 더욱 그립고 새삼 아련하다”고 추모했다.
자유선진당 박현하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2주년을 맞아 모든 당원과 함께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실정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달을수록 가신님이 그리워진다”고 애도했고,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진보의 미래는 고인이 밝힌 참여정부의 한계를 인정하고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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