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G20 의장회의서 세계 평화와 안전 논의키로"
"세계평화ㆍ개도국발전ㆍ동반성장 위한 국제공조 협의"
김홍기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역할 및 개발관련 의제를 주도했던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고려해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도국의 발전전략'을 세부의제로 정했으며, 세계 평화 및 반테러, 원전 안전 등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18∼20일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회의와 관련, "'안전한 세계, 보다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처럼 지구촌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공동선언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20 국회의장회의는 G20 의회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주요 선진국 회의간 포럼으로, 국제현안에 대한 의회차원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G20 정상회의의 논의 사항을 각국 의회에서 입법ㆍ결의를 통해 뒷받침해 G20 정상화의를 내실화하는 역할도 한다.
25개국 의회 정상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대주제 하에 ▲세계평화ㆍ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 ▲선진국의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도국의 발전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이라는 소주제를 다루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박 의장은 회의 주최의 의의에 대해 "지금 우리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진출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럴 때 우리 국회가 앞장서서 이때까지의 길을 넓히고 지금까지 개척되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 한민족이 세계에 진출하는 역사적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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