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북콘서트에 “총선 앞둔 시점, 대단히 부적절”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북콘서트 개최를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5일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역사의 뒷길로 걸어가야 한다. 모든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는 오롯이 국민 판단에 맡겨야 한다. 국민과 법치주의 절차로서 탄핵당했고 단죄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수사하고 공소했던 사건을 부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사면·복권했지만 국가 수반의 단죄는 국민의 판단으로 끝난 것이지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왜 할 말이 없겠냐만은 시기적으로 총선을 앞두고 북콘서트를 여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탄핵 정국에서 대한민국 국민 중에 촛불집회에 안 나가본 국민이 없을 정도로 사법 절차적으로도, 국민의 마음속으로도 이미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고 질타했다.

논평 말미에는 “보수 정권이라고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희망 사항”이라며 “주변의 측근 때문이라면 더욱더 부적절한 행위라 할 것이다. 

무엇을 말하고 싶어서 북콘서트를 열었는지 모르지만 대구 민주당은 그냥 조용히 역사 안으로 걸어 들어가시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달서구갑의 권택흥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냈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총선 앞두고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국정농단 수준의 4차원적 발상이자 국민 연민에 대한 오만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권 예비후보는 “산업화와 독재자 양면을 가졌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자 부모를 모두 총탄에 잃은 비운의 가정사 등 대구사람들에게 박 전 대통령은 늘 아픈 손가락이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마라는 속담이 있다. 자신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달서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이 코 앞인 이 시기에 기어코 출판기념회를 강행하는 것은 무슨 변명을 해도 ‘총선개입’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72세의 나이에 무슨 미련이 그리 남으셨나. 한평생 오욕의 세월을 다 겪고 정치 따위는 후배들이 알아서 하게 넘겨주고 공기 좋은 달성에서 인심 좋은 주민들과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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