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내홍 지목…재선의 최연소 기초의원 탈당

민주당 ‘험지’인 대구에서 재선의 최연소 기초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표면적으로는 국민의힘 달서구의원 갑질 논란의 확전 양상이나 이면에는 민주당 대구시당 내홍이 지목되고 있다.

이영빈 더불어민주당 달서구의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대구시당이 지난번의 과오를 답습하려 한다. 

시당은 최근 달서구 공무원노조의 갑질 의혹에 관해 달서구의회 소속 청년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시당의 허락과 원내대표회의 의결을 구하지 않았다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총선을 앞두고 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나 정파와 정치공학을 계산해 입막음하는 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청년정치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무국은 기초의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지 지배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지방의회 의원총회 규정 설립 후 사무국의 잘못된 당규 해석으로 지나친 월권과 간섭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당규는 의회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지 의원을 통제하기 위한 규정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2020년 민주당 소속 달서구의원들이 불법사찰을 명목으로 구청 공무원 3명을 고발하는 사건 당시 결사코 반대의견을 피력했지만 의원총회를 소집해 당론으로 결정하고 이에 불복하면 징계하려 해 어쩔 수 없이 서명에 가담했다. 

상황을 주도한 중심에 대구시당이 있었고 당시에 이미 많은 자괴감과 소신대로 행동하지 못한 본인의 죄책감에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선으로 지난 6년간 언제나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소신을 지켰다. 추구하는 정치방향이자 정치를 하는 이유이며 그렇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정당이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 한다면 기꺼이 당을 떠나겠다. 주민들에게 부여받은 권리를 눈치 보는데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30세의 최연소로 8대 입성한 이영빈 구의원의 갑작스런 탈당은 달서구의원 갑질 논란 성명에 대한 시당 사무국과의 불협화음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민우(국민의힘) 달서구의원이 공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공무원 노조의 의혹 제기에 청년 구의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영빈 구의원 포함 4명의 청년 구의원들이 지난 1일 공무원 노조를 상대로 의정활동 방해를 경고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9대 들어 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재선의 기초의원 탈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서구의회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재선의 이주한 구의원도 민주당 대구시당에 변화를 촉구하며 당을 떠났다.

당시 이주한 서구의원은 “대구가 민주당에게 험지가 된 것은 당이 시민들에게 아무런 비전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험지를 만든 것”이라며 “시당은 험지라는 말을 앞세워 중앙당에 바라기만 하고 있다. 나름대로 당 안에서 변화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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