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창·배기철, 현역 의원에 도전장

26일 대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실정을 비판하거나 험지 출마를 요구하며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출범하는 시기여서 향후 공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창 청년경제인연합회장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어서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없었다.

그는 “대구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국회의원이 56세이고 전국적으로 40세 이하 국회의원 비율이 4.3%에 불과하다”며 “40세 이하 유권자 비율은 33.4%인데도 이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은 단 4%뿐이고, 대구는 40세 이하뿐만 아니라 50세 이하 국회의원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특히 그는 “윤재옥 원내대표는 달서구을 지역구에서만 3선인데 지역에선 한 번 더 두 번 더 했으면 한다는 여론도 많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너무 어렵다. 

지금 이대로면 지난 선거처럼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순장조가 아니라 윤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내홍을 잘 수습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높은 자리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의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 그는 “당이 어려운 만큼 윤 대표께서 장재원 의원처럼 선당후사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며 “(불출마 선언 이후)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서울 등 수도권 험지 출마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영남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계명대학원 교육대학원 석사 이후 (주)정많은 친구들구들 대표로 지역 대표 청년 경제인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 청년일자리특위 부위원장과 홍석준 의원 청년특보, 나경원 전 의원 청년지원단장, 윤상현 의원 국회 선임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날 오후엔 배기철 전 동구청장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동구갑 지역구 출마 선언을 했다.

배 전 구청장은 “대구는 과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이고 경제 발전의 출발지로 우리나라 산업혁명을 주도한 곳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현재는 경제는 오래전 중심지에서 밀려났고 보수정치의 성지에서 이단의 출발지로, 배신의 지역으로 오명을 덮어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시각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사실 적은 우리들 내부에 있었다. 우리들 내의 배신자들이 사실상 이를 주도했다”며 “이 모두가 우리 대구 자신의 문제에서 일어났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구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낙후된 동구가 GRDP 성장률 1위의 지역으로 발전했다”며 “그러나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컷오프란 아픔을 맛보아야 했고, 이후 동구는 제자리걸음은커녕 퇴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역 류성걸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동구청장 4년을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동구에 한 푼도 예산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유일하게 연말에 정부에서 주는 지방교부금이 있는데 모든 국회의원에 나오는 예산만 받아와서 실망을 많이 했다”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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