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에 "여당이 야당 견제·감시하는 것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을 견제하는 것은, 감시하는 것은 야당 몫”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는 한 비대위원장이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지적하는 한편 ‘86’(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을 특권 정치세력으로 규정하며 ‘청산론’을 강조한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국민은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에 국정 운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당이 집권당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불가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며 “당 대표 권한대행,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통령실 정책수석, 원내대변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통령 부부 심기 보전에 앞장선 모습, 보기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많이 듣던 말 아닌가. 여당이 하던 말”이라며 “민주당은 국회의 정해진 법과 원칙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검찰의 고발 사주에 이은 류희림 방심위원장(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이 정권은 사주가 팔자인가”라고 적었다.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가짜뉴스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비판한 것이다.

‘고발 사주’는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이와 관련, 고위공직자수사처는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 등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측과 주고받은 혐의로 손준성 검사장을 작년 5월 기소했다. 민주당은 손 검사장 탄핵 소추안을 이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정치
종합뉴스 > 정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1620 국회의장, 日기시다 면담…"간토대지진 진상규명 적.. 금정복 2023.12.27
1619 여야, 방통위원장 후보 적격성 공방…"공정한 법조.. 금정복 2023.12.27
1618 김홍일 "방심위 업무에 방통위원장이 언급하는 것은.. 금정복 2023.12.27
1617 홍익표, '軍 정신전력 교재'에 "노골적 선거운동.. 금정복 2023.12.27
>> 이재명, 한동훈에 "여당이 야당 견제·감시하는 것.. 금정복 2023.12.27
1615 김정은 측근 3인방도 '벤츠 S클래스 행렬'…대북.. 금정복 2023.12.27
1614 민주 '특활비 집행계획·결과 국회 보고·공개' 연.. 금정복 2023.12.27
1613 尹, 신년 업무보고 저출산 등 주제별로 금정복 2023.12.27
1612 한동훈 "비대위원, 비정치인 위주로…'세대 교체론.. 금정복 2023.12.27
1611 한동훈 "검사 싫어하는 민주당, 검사 사칭한 분이.. 금정복 2023.12.27
1610 尹대통령, 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총리.. 금정복 2023.12.27
1609 내년 총선부터 ‘手개표’ 도입 금정복 2023.12.27
1608 한동훈 “당 숙주 삼아 군림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 금정복 2023.12.27
1607 행안부, 인구감소 지역 맞춤형 대책 수립 금정복 2023.12.27
1606 강정애 보훈장관 “보훈은 국가 백년대계” 금정복 2023.12.27
1605 대구 대도약 새 전기 마련…지역 곳곳서 역동적 활.. 금정복 2023.12.27
1604 한동훈 비대위원장, 與 전국위 압도적 찬성 금정복 2023.12.27
1603 韓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75년생 초선의원 김형동.. 금정복 2023.12.27
1602 김희창·배기철, 현역 의원에 도전장 금정복 2023.12.27
1601 與 주류 “자충수”…일각선 “포용해야” 금정복 2023.12.27
1600 野 “한동훈, 尹 아바타 여부 가늠 시험 무대” 금정복 2023.12.27
1599 계파 갈등에 공천 잡음까지…민주, 내홍 심각 금정복 2023.12.27
1598 “공직자 헌신, 국민과 나라에 큰 자산” 금정복 2023.12.27
1597 정부 “가리비 수출 확대는 어디까지나 일본 측의 .. 금정복 2023.12.26
1596 우리도 항공엔진 만든다…방사청 "2030년대 중후.. 금정복 2023.12.26
1595 신원식, 부활한 천안함 찾아 "적 도발시 수장시켜.. 금정복 2023.12.26
1594 윤재옥 "김여사 특검법, 尹대통령 내외 모욕하는 .. 금정복 2023.12.26
1593 홍익표 "'김건희" 특검법' 28일 본회의 처리 .. 금정복 2023.12.26
1592 尹 "저출산, 그동안과 다른차원 고민해야…3대개혁.. 금정복 2023.12.26
1591 與 "김여사 특검법은 野 한풀이"…'정치공세·악법.. 금정복 2023.12.26
1590 尹,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 참석…"아이들 .. 금정복 2023.12.26
1589 산업장관 청문회 내달 3일 실시…중기장관 청문보고.. 금정복 2023.12.26
1588 한동훈, "국민들 대신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 금정복 2023.12.26
1587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 가결…오후3시 .. 금정복 2023.12.26
1586 '한동훈 비대위원장' 전국위서 표결 중…오후 당사.. 금정복 2023.12.26
1585 尹대통령 "저출산, 다른 차원 고민해야…3대개혁 .. 금정복 2023.12.26
1584 野 “김여사 특검법, 죄 없다면 거부할 이유 없어.. 금정복 2023.12.26
1583 與 “위헌적 법에 타협 없다” ...국힘, 김여사.. 금정복 2023.12.26
1582 韓총리, 국가스포츠정책위 출범…"세계 7대 스포츠.. 금정복 2023.12.20
1581 올해 방산수출 130억 달러 돌파…수출국·무기체계.. 금정복 2023.12.20
1580 野 복지위서 '지역의사제·공공의대법' 주도 처리….. 금정복 2023.12.20
1579 與野, 내년도 예산안 최종 합의…R&D 6천억·새.. 금정복 2023.12.20
1578 국회의장 "예산안 오늘 오후 2시 합의 발표…내일.. 금정복 2023.12.20
1577 與 '한동훈 비대위 출범' 사실상 가닥…비주류도 .. 금정복 2023.12.20
1576 與, 소상공인에 대출금리 감면·전기요금 지원 추진.. 금정복 2023.12.19
1575 윤재옥 "송영길 구속,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 금정복 2023.12.19
1574 강도형 해수장관 후보자 "수산물 소비 위축 막고 .. 금정복 2023.12.19
1573 민주 '尹 검찰총장' 정직 취소에 "한동훈 법무부.. 금정복 2023.12.19
1572 강도형, 음주·폭력전과에 "젊은시절 하지 말았어야.. 금정복 2023.12.19
1571 與 "서울 편입, 구리 다음 하남 최우선…과천 포.. 금정복 2023.12.19
1570 김정은 "워싱턴 잘못된 결심때 우리 선택 보여줘".. 금정복 2023.12.19
1569 한미일, 北 암호화폐 탈취·IT인력 자금조달 정보.. 금정복 2023.12.19
1568 민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법원 .. 금정복 2023.12.19
1567 한미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 금정복 2023.12.19
1566 정개특위, 위성정당 방지법 첫 논의…여야 견해차만.. 금정복 2023.12.18
1565 與 뉴시티 특위, '구리시 서울 편입' 특별법 내.. 금정복 2023.12.18
1564 당정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잼버리처럼은 안돼…만.. 금정복 2023.12.18
1563 나경원 "우리 모두 내려놓고 반성하며 생동감 있는.. 금정복 2023.12.18
1562 민주 3호 영입 '경찰국 반대' 류삼영…"무도한 .. 금정복 2023.12.18
1561 박상우 국토장관 후보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면.. 금정복 2023.12.18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