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5월 3일 오전 10시 원내대표 선거가 있을 예정”이라며 “국가 경제 긴급 상황인 만큼 조속하게 뽑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8일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회 개원 준비를 위해 선거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내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직후에 원내대표 선거를 열고자 한다”며 “(홍익표 원내대표의) 임기가 5월 3일이지만 5월 30일까지 국회는 열려야 한다. 21대 국회는 홍 원내대표가 5월 29일까지 마무리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김민석·남인순·박범계·서영교·한정애 의원과 3선의 강훈식·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주민·박찬대ㆍ송기헌·조승래·진성준·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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