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장제원 불출마’ 파장에 촉각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3선)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당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비주류를 중심으로 지도부에 ‘희생과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은 “당 대표와 지도부, 586 중진,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모두 책임 있는 대표적 인사들이 선당후사의 결단을 하라”고 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당의 텃밭인 인천 계양을에 재출마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방탄 출마’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쫓아가기라도 해야 한다”며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이라는 뜻)로, 정치는 민심이 움직이면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돛단배”라고 강조했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혁신은 주류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당의 도덕성 문제에 책임이 있는 주류들이 나서 불출마든, 험지 출마든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명(친이재명)계 등 당 주류는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평가 절하’했다.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해달라고 했을 때 했으면 효과가 상당했을 건데 버티다가 결국 외압에 의해 불출마 선언을 한 건 큰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안민석 의원도 라디오에서 “그 난리를 치고 불출마할 것 같으면 무엇 하러 난리를 쳤나. ‘관종’도 아니고, 감동은 없었다”라며 “채찍과 함께 당근이 주어지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민주당은 그간 당에서도 불출마 결단이 속속 나온 데다, 이달 말 공천관리위원회 출범과 함께 본격 공천 국면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의원들의 ‘결단’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에선 지금까지 국회의장 출신의 6선 박병석 의원, 4선의 우상호 의원, 초선 오영환·강민정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고 초선 홍성국 의원도 이날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 주류는 내심 쇄신 경쟁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선 기득권의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여당에서 만약 주류의 ‘도미노 불출마’가 현실화하고 야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할 경우 ‘정권 심판’ 구도가 희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장 의원의 불출마는 당연히 압박된다”며 “다선이나 586, ‘올드보이’ 등에 대해 총선 전략에 따라 당이 불출마 결단을 요구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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