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TK 찾은 한동훈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어려울 때 끝까지 지켜왔다”

사전투표 마지막날 TK(대구경북) 격전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민의힘은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선거구를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펼쳤다. 거대 양당 심판을 앞세운 ‘지역 살리기’를 전면에 내걸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6일 경북 경산에 이어 대구 중구를 또 한 번 찾으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구했다. 다시한번 함께 해 달라”를 거듭 외쳤다.

이날 대구지역 후보자 12명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양쪽이 결집하고 있다. 투표장에 누가 나가느냐에 따라 결국 승부가 결정된다”면서 “한 표 한 표, 대구·경북에서의 의석, 그게 아니다. 범죄자들에게 미래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히 알려 대한민국 전체로 울려 퍼지게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 미래가 죽는다. 여기서 뭔가 얻어가고 싶은 게 없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우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오직 지켜야 할 시민과 대한민국만 있을 뿐. 저희와 함께 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지지자들은 환호로 답했다.

그러면서 “표심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 국민의힘이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 관중석에서 내려와 저희와 함께 나라를 지켜달라.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시민 등 2천여명이 몰리면서 아트스퀘어에서 중앙파출소를 향하는 일대가 이동이 어려울 정도의 혼란을 빚었다.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의 호소에 큰 소리로 화답했고 후보자들은 손을 맞잡으며 결의를 다졌다.

앞서 방문한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야당 후보와의 한 판 승부에 힘을 보탰으나 TK에선 무소속 후보 견제에 중점을 뒀다.

한 위원장은 가장 먼저 중남구의 김기웅 후보를 소개했고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동성로 방문 전 찾은 경산역 광장에서는 조지연 후보를 향한 지원 유세로 또 한 번 분위기를 띄웠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망할지도 모르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면서 “우리가 똘똘 뭉쳐서 범죄자들을 몰아내고 미래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북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대한민국의 끝까지 지켜왔다. 지금도 여러분들이 그래주셔야 할 때”라고 말했다.

16일 만에 경산을 찾은 한 위원장은 조지연 후보 중심의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다. 지난달 21일 경산공설시장을 찾아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겨냥해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경산시민들이 원하는 지하철 1·2호선 순환선 구축,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을 경산에 모시고 수많은 사업들을 단번에 해결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많이 어렵다. 깨끗하고 젊은 저를 국회로 보내주셔야 되지 않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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