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만난 한동훈, 보수 뿌리 표심 흔들까

국민의힘이 보수의 뿌리를 찾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6일 대구 달성 사저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방문했다. 취임 이후 첫 공식 상견례다.

이번 방문은 총선 10여일을 앞두고 흩어진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한 복안으로 읽힌다. 지역 정치권에선 TK에서 여당과 경쟁 구도가 된 과거 친박계 인사들로 인한 보수 균열을 최소화하겠다는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공천 과정 불거진 논란으로 무소속 출마한 중남구의 도태우 후보와 경산의 최경환 후보로 인한 표심 분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친박계 인사들의 잇따른 무소속 출마로 인한 보수 표심을 붙들고 여당 뿌리를 재확인한 셈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5분여 일찍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들어갔다.


30여분간의 면담을 마친 그는 취재진을 향해 "국정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오신 이야기 등 여러 가지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 따뜻한 말씀을 많이 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도 하셨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 위원장을 만난 박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둔 만큼 지역 현안은 물론 당정 화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배석한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해 여러가지 조언이 있으셨고 특별한 당부 말씀은 한 위원장께 따로 말씀하셨다. 지난 서해수호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두 분이 만나시는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 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단합이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지역에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두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잘 뒷받침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고도 했다.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된 의대 정원에 대한 부분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당내 규합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앞서 전날인 경북 선대위 발대식에서도 경산의 조지연 후보에 한껏 힘을 실었다. 

지난 21일 한동훈 위원장 대구 방문 당시에도 경산 공설시장에서 조지연 후보와의 친밀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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