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서 여대생 사망
아프리카 가나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숨졌다.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1시30분께 가나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던 여대생 윤모(21)씨가 택시에서 뛰어내리면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른 일행 1명과 택시 뒷좌석에 탔던 윤씨는 택시 기사가 조수석에 타려던 일행 1명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자 납치를 의심, 차량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고 전했다.
윤씨와 택시 뒷자석에서 타고 함께 뛰어내린 다른 여대생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의사로부터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현지 경찰은 윤씨를 태운 택시가 사고 후에 사라졌으나 다시 나타나 택시 기사를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차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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