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수호할 경비대장 직급상향 선발 배치
전국 공모를 통해 서울혜화경찰서 유단희 경정 등 5명 선발
경찰청(청장 조현오)은 3일 오전 10시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울릉경비대장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독도경비대장을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단계씩 상향하고,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5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1일 일본 자민당 의원 입국강행과 어제 2011 방위백서 발표 등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하여 경찰의 독도수호 의지를 재천명 하는 것이다.
이번 선발과정에서 전국 공모를 실시하여 사명감이 투철하고 경비․정보․수사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경비대장으로 선발된 유단희 경정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노량해전 대첩을 이룬 유형장군의 직계후손으로 독도를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누구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식에서 조현오 청장은 “국토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한 치의 빈틈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여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자랑스러운 경찰관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1일 울릉경찰서장(총경 박효식)을 경정에서 총경으로 상향 배치한바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울릉도와 독도를 수호할 전투경찰순경에 대하여도 선발 시부터 별도 모집 선발하여 울릉․독도경비대를 정예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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