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24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기획경제위원회,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안, 상임위 통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노인복지시설 벤치마킹 및 성인지 정책 토론
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효)는 지난 24일 제249회 임시회 이틀째를 맞아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에 대하여 심사를 하고, 도정현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먼저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장경식)는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심사해 가결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의 주요내용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예산에 대한 주민의 참여 범위와 주민의의견 수렴 절차 및 방법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며, 특히 주민들이 조례의 범위 내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보장과 도지사는 주민이 제출한 의견에 대한 결과를 공개토록 하는 내용 등이 규정되어 있다.
장경식 위원장은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는 지방자치 시대에 주민참여와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며, 도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관하여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영만)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의 광주여성재단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현지 방문하여,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성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첫날인 24일에는 광주여성재단에서 열린 ‘지역정책의 성 주류화 실현을 위한 워크숍’에서 지역의 성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향후 여성정책개발 방향과 조례제정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그리고 25일에는 수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종합노인복지시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하여 개관 취지와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여, 우리 지역 노인시설에 접목시킬 수 있는 운영 방안 등 벤치마킹 요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이와 같은 현장에서 얻은 경험들을 살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차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