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동강사업현장 세미나 열어
경상북도는 30일 구미보(낙동강30공구)에서 낙동 그랜드포럼 위원으로서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인 위원들이 한자리여 낙동강사업현장 세미나를 개최해서 사업의 성공적마무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수질분야 연구발표에서 양용운 교수(계명문화대)는 낙동강의 고질적인 수질문제가 4대강사업을 통해 확실하게 개선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오염원 차단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수립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생태분야 발표에서는 추연식 교수(경북대)가 낙동강 육상식물의 식생실태와 육상동물, 담수어류 변화 등 수변생태 관리와 비점오염원의 사전차단으로 다양한 생물자원 증대방안을 제시한다.
대기분야 연구발표에서 이부용 교수(대구 가톨릭대)는 낙동강사업으로 수면적과 저류량 증가로 여름철 홍수시 침수와 범람을 억제하고, 겨울철 건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하천둔치와 수변습지에 식재된 식물로 인해 이산화탄소 감소와 기후완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지난 3월 연구용역을 마친 ‘낙동강 그랜마스터플랜’으로 발굴·추진예정인 국립농업생명 미래관 건립 등 7개과제사업에 대한 발표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낙동그랜드포럼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위해 수질·생태·대기분야 교수와 전문가, 민간단체대표들로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동안 해당분야에 대한 연구와 특강, 세미나, 기고, 현장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오는 9~10월께 도민들의 참여 속에서 ‘보 개방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