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간 KTX 포항직결 운행 고속철 연결공사 착공식 열려
2014년부터 경북 포항에서도 KTX를 타고 서울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서울-포항간 KTX 포항직결 운행을 위한 고속철 연결공사 착공식이 8일 개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는 8일 경부고속철도와 현재 건설 중인 동해남부선을 잇는 고속철 연결선 건설공사 착공식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TX 포항연결선을 오는 2014년까지 1천735억원을 들여 완공하는 것을 비롯해 울산∼포항간 복선전철과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포항 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 포항신역사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그동안 신경주역 환승을 통해 서울까지 2시간19분 소요되던 것이 1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신역사를 중심으로 KTX 포항연결노선 등 각종 철도건설이 완공되면 포항은 사통팔달 철도망으로 구축돼 명실상부한 환태평양 중심지는 물론, 국가경제의 큰 축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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