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의원들, 고엽제 매립의혹 캠프캐럴 방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9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캠프캐럴) 내 고엽제 매립의혹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인기 위원장은 8일 "고엽제 매립의혹과 관련해 주민, 농민들께서 많은 염려를 하고 있고 이것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현장방문과 주민의견 청취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미 공동조사단의 협상과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지하투과레이더(GPR)조사의 지연, 진행절차의 비공개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민의 불만과 의혹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직접 토양시추조사를 촉구했다.
행정안전위원들은 기지 방문을 마친 후 칠곡군청에서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는 이 위원장과 고흥길, 문학진 등 행안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 등이 참여한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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