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전당대회 경선캠프 불참 선언
강석호 의원 등 22명 ‘공정경선’ 다짐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 등 소속의원 22명은 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ㆍ4 전당대회와 관련, “당헌ㆍ당규에 명기된 대로 그 어떤 후보의 선거 캠프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저축은행 국정조사 실시와 18대 국회 임기 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및 북한인권법 처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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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한나라당에 남은 마지막 기회로, 줄 세우기를 비롯한 구태가 되풀이되면 국민은 더 이상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를 접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 후보는 물론 당협위원장 모두 ‘사즉생’의 각오로 변화의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거캠프 불참‘ 외에도 ”여론조사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줄 세우는 관행을 끊기 위해 각 후보가 당협 대의원들에게 여론조사 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며 ”후보의 당협위원회 사무실 방문도 사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당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명에 참여한 의원은 3선의 원유철, 재선의 정두언 차명진 허 천, 초선의 강석호 권택기 김금래 김성회 김용태 김태원 김효재 나성린 신영수 신지호 안효대 유일호 유정현 이은재 이화수 정옥임 조전혁 진성호 의원 등 22명이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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