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변호인단’ 유영하·도태우, 국회 입성 ‘청신호’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출신 2명이 국회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 중남구의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달서구갑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나란히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대구경북(TK)지역서 소위 ‘박근혜의 남자들’이 이번 총선 본선행에 오르면서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도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이들이 받게 될 보수 세력 결집에 따른 지지율도 관심 포인트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차 회의결과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구갑에 단수추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는 이번 공천장 확보로 금배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 변호사로서는 6전 7기다.

유영하(61)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이름을 알렸다. 검사 출신으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 당시 대표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으로 회향한 이후에도 대외 활동 등을 보좌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19대 총선에서 경기도 군포시에 출마했다가 모두 고배를 마셨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송파구을에 공천 받았으나 당시 김무성 대표가 직인 날인을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출마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변호인으로 활동하다 이후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과 수성구을 재보궐 공천 등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낙마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대구로 이사해 서부초등학교를 다니다 6학년때 경기도 군포시로 이주해 졸업했다. 안양중학교와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태우(54)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은 지난 2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결선 결과 현역인 임병헌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진출을 확정지었다.

도태우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태블릿PC 조작설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특수절도 혐의로 언론사 기자들을 고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여적죄로 고발하는 등 극우에 가까운 활동 이력을 갖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선임됐으나 구속 연장 결정 이후 전원 사임과정에서 물러났다.

도 회장은 대구 중구의 수창초등학교를 나와 경상중학교와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51회 사법시험 합격 이후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정책위원장, 태극기 국민혁명본부 공동대표를 맡았다.

TK에서 ‘박근혜의 남자들’이 나란히 본선행으로 진출하자 야당에서는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들 두 명은 박근혜 탄핵 심판 변호인들이다. 자기 부정도 이런 부정이 없고 심지어 상도의도 없는 직업윤리 의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사해 징역 24년이 확정된 범죄인의 변호를 맡았던 사람들을 공천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 용산 핫바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평생에 걸친 자기 직업의식까지 내팽개친 공천을 한다면 표리부동, 양두구육 정당에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을 버리고,‘이승만, 박정희, 박근혜의 힘’으로 총선을 치른다면 대구시민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릴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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