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석 확보한 조국혁신당 "김건희 여사 즉각 조환 조사하라"

제22대 총선에서 목표했던 의석을 넘겨 12석을 확보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당 내 당선인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신속한 규명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검찰은 김 여사와 최 씨가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는데 왜 김 여사는 소환해 조사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검찰은 당장 김 여사를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바란다”며 “김 여사에게 혐의가 없다면 국민과 언론의 눈을 피해 다니지 않도록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는 “온 국민이 공개된 영상을 통해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을 봤다. 검찰은 ‘몰카 공작’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설득력이 있다고 보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왜 명품백을 받았는지, 그 명품백은 어디 있는지,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김영란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해야 검찰이 정권의 수호자가 아니라 공익의 대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것은 조국혁신당의 요구가 아니라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이라며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특검법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따른 김 여사 일가의 특혜의혹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대통령이라면 감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민주당과의 향후 관계를 두고는 “특검법을 비롯한 법안 통과에 민주당과의 협력이 필수 아니겠나”라며 “조만간 민주당과 공식적인 정책이나 원내 전략을 협의해 공통의 목표가 많은 법안 통과에 협력하고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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