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청송영덕울진, 본격 전운

4·10 총선을 50일 앞두고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선거구 획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1차 라운드를 지난 국민의힘 공천 심사 시계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 방식 결정에서 보류된 대구경북(TK)지역 중 지난해 경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한 군위군을 포함 △영주영양봉화울진 △의성청송영덕 △안동예천 등 3곳은 선거구 조정이 진행 중이다.

이번 총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안 통과를 불과 이틀여 남겨두며 울진지역이 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 묶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역 의원이 ‘울진 포함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은 이날 경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자리에는 일부 의성군의원 등도 참석했다.

박형수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획정안 통과 이전 울진을 기반으로 한 박형수 의원이 의성에 러브콜을 보내며 지지 세력 결집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중 의성과 울진은 유권자 수가 가장 많다. 

특히 3선의 김주수 의성군수와의 매끄러운 관계도 박 의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정 이전인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는 현역인 김희국 의원이 사실상 불출마 수순을 밟고 있고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울진지역 현역인 박형수 의원의 ‘깃발 꽂기’로 선거구 조정 지역에는 본격적인 전운이 돌고 있다.

현역과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들과의 치열한 각축전이 본격화하면서 다자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구 조정으로 텃밭 민심을 최대한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공정한 잣대를 들이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국힘의 공천 방식 결정도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익명의 한 예비후보는 “경선으로 치러지게되면 정치 신인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미 표밭을 다지고 있었던 예비후보들 입장에서도 ‘해 볼 만하다’는 견해가 있다. 

이 지역구 경우 공천 방식 발표가 미뤄졌지만 뚜렷하게 공천 배제 할 만한 인사가 없는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조속히 확정되면 당내서도 더 이상 공천 방식 결정을 보류할 명분과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인 오는 21일까지 협상할 것을 제시했고 여야 원내지도부는 총선 41일 전인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타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선거구 획정 기한을 현행 선거일 전 1년에서 6개월로 현실화하고 6개월 전까지 획정하지 못할 경우 선관위 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 그대로 확정하도록 법에 규정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선거구 획정 합의를 재차 촉구했다.

획정안이 수용될 경우 경북은 21대 총선에서 적용된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 군위가 지난해 대구에 편입됨에 따라 기존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울진을 분리, 울진이 의성청송영덕과 합치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대구·경북 25곳 국회의원 선거구 중 14곳, 19일에 경북 1곳(김천)에 대한 공천 방식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대구 5곳과 경북 5곳 등 선거구 10곳에 대한 공천 방식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선거구는 대구 △동구갑 △동구을 △북구갑 △수성구을 △달서구갑이며, 경북은 △안동예천 △구미을 △영주영양봉화울진 △경산 △군위의성청송영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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