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재산 약 2억 감소…고위공직자 평균은 19억101만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은 2022년 대비 2억1000여만원 줄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2억여만원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의 재산 정보를 공개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 대상이다.

올해부터 이들의 재산공개 내역은 관보뿐만 아니라 공직윤리시스템에서도확인할 수 있다.

관보에 따르면 올해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 10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41.2%(813명)가 10억 원 미만이라고 신고했다.

이들의 재산 평균은 전년도(19억 4837만 원)보다 약 4735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50.5%(997명)는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감소했고, 49.5%(978명)는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변동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하락 등에 따른 가액변동으로 인한 재산감소가 8062만 원(-170%)이었다.

가액 변동액은 토지ㆍ주택 공시가격, 회원권 평가액 등 가격변동에 따른 명목상 재산 증감액을 말한다. 순 증감액은 예금 증감, 부동산·자동차·유가증권 등 매매에 따른 실재산 증감액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74억8112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 공개한 재산신고액(76억9725만9000원)과 비교하면 2억1613만8000원 줄어든 것이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의 예금은 1년 전 5억3739만3000원에서 6억3228만6000원으로 9489만3000원 늘었다. 윤 대통령은 예금 증가분에 대해 “급여소득”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명의의 예금은 종전 50억4575만4000원에서 49억8414만6000원으로 6160만8000원 줄었다.

김 여사 보유 재산(68억4883만5000원)은 윤 대통령 부부 전체 재산의 91%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년 전보다 총 3억1103만1000원 줄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494억 5000만 원을 신고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59억7000만원)과 박형준 부산시장(56억원)이 가장 많았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이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도록 되어있다.

공직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된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공개와 관련 재산 등록에 관련된 사항에서 거짓이나 누락, 비밀을 이용한 이익 취득 등이 발견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여부, 법인을 통한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 등을 심층 심사해 부정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거나 다른 법 위반사실 등이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 조사의뢰 및 통보 등의 조치도 취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정치
종합뉴스 > 정치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