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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감옥 가서 건강 관리 하고 오겠다…한동훈은 버려질 것"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일 “실형 2년이 그대로 유지되면 감옥 가서 그동안 재판받느라 정치하느라 못 읽었던 책 읽고 푸쉬업하고 스쿼트하고 플랭크하면서 건강 관리 열심히 하겠다”고 발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법부를 쥐락펴락할 수 없다.
국법질서를 지키겠다”면서도 “제 유죄 판결에 대한 국법질서는 감수하지만, 특권을 누른 사람들이 저나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것은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상태로 “실형이 확정되면 감옥 가야 한다. 방법이 없다”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더 문제는 수사 자체를 받지 않아 기소도 안 되고 유죄 판결도 받지 않는 특수계급, 특수 집단이 있다”며 “실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이 지금 방탄을 하고 있다”고 정부와 여당을 직격했다.
이어 “방탄연대는 자기들이 하고 있는데 이미 방탄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반하장식으로 낙인을 찍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이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고 자신을 겨냥한 데엔 “한동훈의 자기 자백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22대 국회 개원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특검법’을 언급하며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이후에 저희가 법안을 내면 윤 대통령,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라며 “더 이상 효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논란에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린다’고 말한 것을 두고는 “실제 아이와 부인을 건드린 사람이 누군가. 기가 좀 막혔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마피아보다 아래 등급의 범죄인이라는 말”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윤석열 검찰총장 이후 동병상련이 있지 않나”라며 “당은 다르지만 이 대표나 저나 마음 속 깊이 연대와 협력 의사표시, 의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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