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국회의원, 강창희 국회의장 베트남· 태국· 미얀마 공식 방문
정부 및 의회 지도자와 만나 경제와 우호협력 등 현안 논의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1월 13일(일)부터 24일(목)까지 베트남, 태국, 미얀마를 강창희 국회의장과 함께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 목적은 각국 정부와 의회 지도자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협력을 확대하는데 있다. 아울러 재외동포와 우리나라 현지 진출 기업인을 만나 기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한성 의원의 방문국인 베트남·태국·미얀마는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 등 높은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나라들로,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활발한 상호협력을 전개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다.
2012년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쯔언 떤 상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 응웬 신 흥 국회의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한·베트남 FTA 및 한국형 원전 수출을 통한 원전사업, 고속도로 신공항 건설 사업 등 경제협력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한‧베트남 FTA는 작년 9월 1차 협상 이후 2월 중 제2차 협상이 개최될 예정으로 FTA 체결 시 양국 간 협력은 교역투자 외에 에너지와 인프라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등 여타 부문으로 한층 확대‧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잉락 총리를 예방하고, 쏨삭 하원의장 등과 면담하며 동포 및 기업인 대표 초청 만찬을 통해 태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태국은 수교(58년 10월) 이전에 한국전쟁에 파병해준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일본, 중국에 이은 한국 국민의 제3위 방문국으로 회담에서는 경제적 교역 확대, 태국 수자원 및 치수사업의 우리 기업 참여 지원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국 정부는 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113억불의 예산을 책정하고 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
미얀마는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최초로 방문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킨 아웅 민 상원의장, 쉐 만 하원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미얀마 투자보장협정 체결, 대미얀마 원조 확대, 우리 기업들의 인프라 건설 사업 참여 지원 등 경제적 협력 강화와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한 의회연수지원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하지 못했던 ‘미지의 나라’인 미얀마는 지하광물자원을 비롯한 자연자원도 풍부한 나라로, 원유, 천연가스, 철광석, 석탄, 니켈, 동, 아연, 주석 등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이한성 의원은 자원외교를 위해 미얀마를 3번 방문한 적이 있어 이미 상당한 인맥을 구축해 두고 있으며, 한-미얀마 관계 발전을 위한 의원외교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
이한성 의원은 “이번 베트남, 태국, 미얀마 공식방문을 통해 우호협력 확대를 통한 국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