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통일문화정책포럼 공개 세미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통일을 위한 준비가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2013년 이후 남북문화교류의 전망과 과제를 모색하는 ‘2012년 통일문화정책포럼 공개 세미나’를 12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남북한 사이의 문화적 갈등과 차이를 해소해나가는 문화 통합이 앞으로 미래 통일에 대비한 중요한 정책 과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지난해부터 올해 11월까지 매달 1회씩 연구자 및 정책 관계자를 중심으로 ‘통일문화정책포럼’을 개최해왔으며, 그동안의 포럼 결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이번 공개 세미나를 마련하였다.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남북문화교류 협력 사업의 진단 및 발전 방향과 2013년 이후 남북관계 및 남북문화교류를 전망하기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1부 ‘남북 문화교류 협력 사업의 진단 및 발전 방향’에서는 오양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이 그동안의 남북문화교류 협력 사업을 분석하여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두 번째 발표자인 김성수 성균관대 교수는 북한 문화자료 관리 실태를 정리하여 남북문화교류의 중요한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2부 ‘2013년 이후 남북관계 및 남북문화교류 전망’에서는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13년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 관계를 전망하며,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가 보다 구체적으로 2013년 이후 남북문화교류 분야에 대한 전망과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1, 2부 각 발표에 이어 정호섭(한성대 교수), 이상숙(가천대 교수), 송승섭(통일부 북한자료센터장), 용호성(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장), 김영일(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 안득기(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등 교류협력사업 참여자, 연구자, 정책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문화교류 사업의 정책적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그동안 민간, 학계,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남북문화교류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의미를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부족했다.


이번 공개세미나는 각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남북교류에서 문화의 잠재력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앞으로 실행 가능한 남북문화교류 협력 사업의 방향과 과제를 전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최근 북한 내에서의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과 북의 상호 소통과 교류의 매개체로서, 문화의 잠재력과 가치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일 문화정책관은 “독일 통일 과정에서 문화예술이 주요하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 남북문화교류가 통일의 물꼬를 트고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나가는 데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제안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개 세미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차재영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정치
종합뉴스 > 정치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