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식행정 발전전략 토론회' 개최

범정부 차원의 업무지식의 창출․공유․활용으로 정부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12월 5~6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천안)에서 150여명의 중앙 및 지방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지식행정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행정은 ‘똑똑하고 일 잘하는 스마트 정부’의 핵심요소로서 그간 각 중앙부처별 자체 '지식관리시스템'(KMS)과 '정부통합지식행정시스템'(GKMC) 구축․운영 등을 통해 행정기관 간 지식의 공유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그간 기관내부에서만 통용되던 업무지식이 ‘08년부터 全 중앙 및 지자체(284개 기관)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열린지식 SOS’(문답코너) 운영을 통해 조직․인사․세무․교육․특허 등 업무분야별 전문가가 중앙․시도․시군구를 초월하여 제기되는 질문에 답해주는 ‘1:1 맞춤형 지식전수’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앞으로는 실제 업무에 지식이 활용되어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금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각 기관의 지식행정 추진상황을 종합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며 향후 지식행정 발전을 통한 정부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우선, 그간 활발한 지식행정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법무부, 관세청 등의 발표를 통해 다른 기관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각 기관 지식행정 수준을 종합 진단한 결과와 ‘지식활동의 업무성과 연계전략’에 관한 전문가(김민용 경희대교수)의 발제에 따라 각 기관 참석자들이 분임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식행정 실천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략을 심도있게 검토․반영하여, 향후 종합적인 지식행정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인 조직실장은 “스마트워크 등 클라우드 사무환경의 도래로 앞으로는 기관 내외부 사이버상의 지식공유 및 협업 등이 불가피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정부는 지식활동이 업무의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식행정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