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내 하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국비 9억원 확보

국회 행정안전위 정수성 의원(무소속․경주)은 내년도 경주시내 3개 하천에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소방방재청 소관 국가보조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6 대 4 비율로 투입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확보된 예산 9억원은 향후 정기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지만, 현재로선 원안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3개 지구는 안강 칠평지구, 내남 이조지구, 서면 심곡지구 등으로 내년도에 실시설계가 끝나면, 2013년부터는 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강 칠평지구는 총 사업비 230억원 규모로, 두류지 하곡지에서 근계리 근계교에 이르는 6km 구간에서 제방과 기슭을 보강하는 사업입니다. 

또 다리 높이가 홍수수위보다 낮은 근계교도 새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90억원 규모의 내남 이조지구는, 낡고 좁은 이조교를 해체하고 새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새 교량이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면 주민들의 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면 심곡지구는 심곡리 심곡지에서 대천 합류지점까지 2km 구간에서 제방과 기슭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0억원 규모이다.

정수성 의원은 “신규사업이라 예산확보가 쉽지 않았는데 본 의원이 행안위의 예결산소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이들 사업이 완성되면 여름철에 홍수가 나더라도 튼튼한 다리가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고, 든든한 제방이 수마로부터 마을과 논밭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차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