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의 질 확보 방안 토론회 개최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인포럼(회장 정해용)은 13일 오후 4시부터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학교급식의 질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인포럼은 대구 시정 전반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공부하는 정책의회상’ 구현에 기여하고자 결성된 대구광역시의회 의원들의 연구단체로서, 지금까지 다양한 관심주제로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오다 이번에는「학교급식」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황성수 대구의료원 신경외과 박사의 ‘학교급식의 질 확보 방안’ 기조강연과 안재홍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의 ‘두뇌음식 프로젝트’ 사례발표에 이어 박민규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윤연옥 대구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보건급식담당 사무관, 장식환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지정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식사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기르고 학교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현재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학교급식의 질적 수준은 어떠한가에 대한 관심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의 물가상승과 경제 불안 등으로 식재료 값이 크게 오르면서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과도한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으로 학생들의 건강마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방안을 검토하고 현미밥과 채식을 통한 학교급식의 변화를 도모하여,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차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