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특위, 울릉도서 규탄성명서 발표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찬걸)가 신도 요시타카 등 일본 국회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저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29일 10시 울릉군 도동 소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울릉군민 규탄 궐기대회에 참석하여 자민당 의원 울릉도 방문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이용진 (사)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회장(경상북도의회 독도특위 부위원장)의 대회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김범수 울릉군의회 의장의 격려사, 전찬걸 경북도의회 독도특위 위원장의 규탄 성명서 낭독 등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상북도의회 독도특위는 규탄 성명서에서 일본에 대해 비상식적인 대한항공 이용자제 지시와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 대하여도 불순한 의도의 입국을 불허하여 독도 수호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 줄 것과 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독도특위는 일본 의원 일행이 울릉도에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2일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반대 시위에 동참하고,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승선을 저지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차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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