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의원, 군의 총기 및 탄약관리 지적
국방 전문가인 대구출신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6일 지난 4일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사고와 관련해 군의 총기 및 탄약관리를 지적했다.
송영선 의원은 강화도 해병대 총기사고를 저지른 김 모 상병이 상근예비역의 옷에서 경계 근무용 탄통 열쇠를 훔쳐 간이 탄약고의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일병은 사건 당일인 4일 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근무를 선 뒤 탄약통 열쇠를 자신의 조끼 윗주머니에 그대로 넣어둔 채 이날 오전 퇴근했다.
이후 김 상병은 오전 8~10시 A일병의 조끼 주머니에서 열쇠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군은 추정했다.
그는 "군에서 총기 및 탄약관리는 생명과도 같은데 경계 근무용 탄통의 열쇠 관리를 무방비 상태로 관리한 것은 군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문제"라며 "해병대 뿐만 아니라 전 군의 총기 및 탄약관리의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경계근무용 탄약통의 열쇠 관리가 이처럼 허술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군의 총기 및 탄약관리의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엽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