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당권도전 본격화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은 15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60여명의 지역 유지및 핵심당직자들에게 출마 이유를 밝히는 출마 보고회를 가졌다.
유 의원의 7.4 전당대회 공식 당권 도전 출마선언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반드시 당권을 잡아 지쳐가는 대구경북민들에게 힘을 줘야 한다며 지역정치권의 차기 리더로서 큰일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의 힘찬 박수를 보냈다.
유 의원은 이어 이날 곧바로 상경 최구식 의원 등 경남 울산 부산 친박계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친박 단일후보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유 의원의 선거캠프 구성도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총괄선거본부장도 명망있고 지명도 있는 인물이 선정됐으며 지난 박 전대표 경선 당시 홍보부분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도 캠프에 합류했다.
아직 구체적인 인물은 보안에 붙여졌으며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윤곽을 드러낼 것을 알려졌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핵심 당직자들도 자발적으로 유 의원의 선거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태손 여성위원장과 배창규 홍보위원장, 전태흥 대변인,김광태 청년위원장 등도 유 의원의 당대표 입성을 위해 서울에 상주하는 등 유 의원의 당대표 만들기를 위한 선거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 의원측 관계자는 “출마선언은 19일 이뤄질 것 같지만 이날 대부분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다”면서 “선거를 위한 기본 방향과 대책, 전략 등은 이미 마련돼 있다”고 말해 준비된 당권 주자임을 강조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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