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친박 대표주자 유승민 걸고 넘어져

유승민 무대...측근“동록금 낮추자는 것이 포퓰리즘인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나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친박계 유승민 의원의 '좌클릭'을 겨냥, "한나라당 후보인지, 야당 후보인지 구별하기 힘들다"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가 22일 친박진영 대표주자로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승민 의원을 걸고 넘어졌다.


유 의원이 지난 19일 출마선언문에서 “4대강 사업을 하면서 결식아동을 위한 예산이 없다”고 현 정부의 정책방향을 비판한데 대해 “당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열린 중진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한나라당의 명운이 걸려있는 중요한 전당대회인데 후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인지, 야당의 전당대회에 나오는 후보인지 구별하기 힘든 정도”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정치인이 포퓰리즘의 유혹을 언급하면서 “4대강 사업을 하면서 결식아동을 위한 예산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보수냐라는 말씀을 한 분이 있다고 신문보도를 봤는데 제 스스로 혼란에 빠졌다.


과연 이명박 정부가 업적을 위해서 결식아동문제를 소홀히 하는 정권인가는 질문이 생겼다”면서“제가 이해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4대강 사업 때문에 결식아동예산을 소홀히 한 적도 없고 결식아동문제 해소는 모든 정부에서 최고 우선순위를 가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되시는 당 지도부는 당의 정체성을 수호할 최고 책임자들인데 이렇게 말을 하면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지켜 온 국민들께서 혼란에 빠지고 실망하지 않겠나”라며“이번 전당대회가 한나라당의 가치를 지키고 확인하는 감동의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 의원의 최측근 인사는 “OECD국가 중 최고수준인 등록금을 낮추자는 것이 왜 포퓰리즘인가”라며 “대선을 겨냥한 박근혜 전 대표를 공격해 온 연장선상의 발언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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