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대표 박찬대, ‘강경 투쟁’ 예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박찬대(57·인천 연수갑) 의원이 선출되면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강경 투쟁이 예상된다.

강성 친명계 핵심인 박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취임 일성으로 “개혁 국회” “싸우는 민주당”을 내세우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재추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 원내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머뭇거리다가 실기하는 과거의 민주당과 결별하고, 국민의 부름에 신속하게 움직이고 성과와 실적으로 화답해야 한다”며 “산적한 민생 현안, 중요한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게 민주당이 받은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책임 있는 국회의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거야(巨野) 민주당의 원내사령탑에 오른 박 원내대표가 이달 말 22대 국회 시작부터 거세게 국민의힘과 정부를 상대로 강공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이다.

실제 박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로 아무런 성과를 못 내고 국민에게 정치 효능감을 못 줬다면, 성과를 내는 쪽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게 맞는다”며 입법 독주를 예고했다.

그는 친명을 넘어 ‘찐명’으로 불릴 정도로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인물이다. 정치 입문 전에는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등에서 일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된 뒤 21·22대 총선 때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앞서 지난 3일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는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하면서 무기명 찬반 투표만 했다.

투표는 171명 당선인 중 170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인 사실만 공개하고,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친명계인 박성준 의원과 김용민 의원을 각각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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