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원내사령탑 강경파 유력…‘치열한 공방’ 예고

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이르면 6월 말 당대표를 뽑을 예정인 가운데 SNS 등에는 ‘나·이 연대’(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대대표) 공식화 내용을 담은 글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5선에 성공한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권 내에선 차기 당대표로 나 당선인, 원내대표로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연대해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이 연대’설과 관련해 나 당선인은 25일 한 라디오프로에 출연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원내대표로 유력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처럼 이 의원이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여야의 원내 사령탑은 주류 강경파로 채워져 22대 국회가 한층 험난해 질 전망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명계 핵심인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로 유력하다.

22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장까지 민주당 강경파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최대 강점이 ‘충성도’라는 점에서 이들이 협력보다 투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협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여당 일각에서는 수도권 기반의 비윤계 나경원(5선) 당선인이 당대표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친윤계 원내대표 필요성도 나온다.

대통령실과 소통이 원활한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친윤계로 꼽히는 유상범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프로 인터뷰에서 “원내대표는 정부와 함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이 의원의 원내대표 도전에 힘을 실기도 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친명계 후보군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 속에 22대 국회에서 강경 투쟁을 예고한 박 의원이 원내사령탑으로 단독 추대되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했고, 지난 22일에는 라디오프로 인터뷰에서 “21대와 다르게 (22대 국회에서는)민생·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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