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역 200개 정점으로 구분해 방사능 검사 꼼꼼히 실시

전문 검사기관이 약 1만 2000개 양식장서 직접 시료 채취해 방사능 검사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1일 “정부는 우선적으로 수산물이 생산되는 우리 해역을 200개 정점으로 구분해 꼼꼼하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정부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체계는 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 대한 ‘신속 검사’ 외에도 정밀하고 촘촘하게 짜여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일부 수산물이 방사능 신속검사 없이 유통된다’는 등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일일 브리핑을 통해 매일 알려드린 것처럼 현재 우리 해역은 안전한 수준으로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어류와 패류, 해조류 등을 생산하는 양식장에서는 출하가 되기 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검사기관이 약 1만 2000개 양식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연근해산은 위판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92개 주요 조업 해역에서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체 위판장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박 차관은 전했다.

박 차관은 “국내 위판 물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위판장의 전 품종을 대상으로 ‘유통 전 신속검사’도 실시해 안전성을 보다 강화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수협 위판을 통하지 않는 원양산 수산물은 유통 전에 냉동창고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신청한 지역별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알려드리는 등 국민과 어업인이 언제든지 우리 수산물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8만 건이 넘고, 부적합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해수부 누리집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언론을 비롯한 외부 지적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자칫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우리 어업인이 과도하고 억울한 피해를 입는 일만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하 수산상품권)에 대해서는 “수산상품권 사업을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수산상품권을 발행한 금액 중 소비자들께서 실제 사용한 비율이 91.0%에 이르고 올해도 현재 53.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 효과가 특정 연령대, 특정 매장이나 품목에 쏠리지 않도록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40% 할인)와 마트·온라인 쇼핑몰 할인행사(최대 60% 할인)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107건과 103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9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으며, 일본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조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에 따른 남동해역 2개 지점·남중해역 5개 지점·제주해역 5개 지점·원근해 14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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