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창출 위해 산업단지 환경개선본격 추진
경상북도는 올해 공단 근무환경 개선, 공공시설물 보수,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포함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 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경북도가 한국노총경북본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체 기능인력 양성교육, 일자리지원센터운영, 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운행,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복합형 패키지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지역을 경산산업단지에서 칠곡산업단지로 확대하고, 사업 내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출퇴근 무료 순환버스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맞춤형‘금형/사출 및 품질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뿌리산업 전문인력이 부족한 경산지역의 취업희망자에 대해 금형, 사출 등 기술교육을 실시해 취업을 확대하고, 각종 인성교육, 맞춤형 취업지원교육 등으로 취업성공을 높이고 지역고용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은 9월까지 전문화된 첨단장비를 구비한 경산시 근로자복지 회관에서 이루어지며, 강사는 재직 기업체 기술직 간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실무중심의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적응력과 경쟁력을 겸비한 기능 인력으로 키워 50명 정도를 취업시킬 계획이다.
산업단지 근로환경개선을 위한‘산업단지 출퇴근 무료순환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공단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기업체 입구까지 25인승 통근버스 2대를 교대 운행해 근로자에게는 출퇴근 불편해결을 통한 고용안정, 기업체에는 구인난해소와 이직률 감소를 통한 고용창출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경산산업단지내 6,843명의 근로자가 출퇴근버스를 이용했고, 올해는 2개 지역(경산, 칠곡)산업단지 근로자 2만 4천명이 순환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맞춤형의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경산, 칠곡, 포항, 경주 등 4개 지역 산업단지에 맞춤형‘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수행기관인 한국노총경북본부는 인사/노무협의회의 인적네트워크, 그리고 자체 구인업체발굴을 통한 산업단지 맞춤형 축적된 인력수급 DB구축을 통해 기업체와 구직자간의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취업알선 527건, 취업 167건의 실적을 냈고, 올해는 4개 지역에서 취업상담, 워크넷 구직신청, 현장동행면접 실시, 사후관리 등 1:1 맞춤형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근로자복지와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취업정보교류센터 및 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경산, 칠곡, 포항 3개 산업단지 내에 구직자 및 재직근로자를 위한 “취업정보교류 및 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 산업단지 속의 잡카페를 개설해 산단 입주기업의 인사면접장소, 인근대학의 청년구직자에게 지역강소기업을 소개 및 취업컨설팅에서 면접까지 지원하는 친숙한 면접장소의 역할까지 하게 된다.
경산, 칠곡, 포항 3개 지역 산업단지근로자 지원센터에서는 9,600명의 이용객이 산업단지 내 각종 일자리정보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산업단지의 미스매치해소를 통해 경쟁력강화 및 지역 고용을 증대시키고, 산업단지 노후공공시설물 정비, 진입도로 확장, 공업용수도 건설 등 외형적 사업도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가 지역일자리창출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