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인물을 테마로 한 려행길 희망자 10일까지 신청

경상북도는 10월중 3회에 걸쳐 역사 속 경북여성의 삶과 자취를 찾아 떠나는‘이야기로 만나는 경북 여행(女行)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재발간 된‘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에 실린 경북여성인물을 탐방하기 위해‘女行을 찾아 旅行을 떠나다!’란 주제로 고대 신라시대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묻혀있던 경북여성들의 삶과 활동을 돌아보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정신과 삶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女行길은 10월 7일 안동으로‘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는 매화처럼’을 테마로 경북여성의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탐방인물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의열활동을 전개했던 남자현과 3대 걸친 독립운동가의 중심을 지켰던 김락,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내조했던 임청각 종부 김우락․허은과 김동삼의 아내 박순부, 며느리 이해동을 비롯해 사회운동으로 새 길을 열어간 강경옥, 이효정 등이다.


두 번째 女行길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 영양 일원에서‘일상, 역사와 만나다! 여성, 역사를 만들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경북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비롯해 한글로쓰여진 최고(最古)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긴 장계향과 한국판 사랑과 영혼이라고 불리는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를 남긴 원이엄마의 유적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음식디미방 음식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공예 등 여성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女行길은 10월 29일 경주로‘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여성의 숨결을 느끼다’라는 테마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통지자인 선덕여왕과 신라 최초의 왕후 알영, 꿈을 사서 왕비가 된 문명왕후, 요석공주 관련 유적을 답사 신라여성의 삶과 사랑,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길 참가대상은 1차는 여행과 역사, 문화에 관심이 많은 기자, SNS 서포터즈, 2차는 SNS 서포터즈를 포함해 블로거, 문화관련 종사자, 3차는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하며 매회 40명 정도로 운영된다.


이번 여행길 2~3차 참가 희망자는 10월 10일까지 도 여성정책관실(053-950–2562, 2567)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053-850-7014, 601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옥 도 여성정책관은“이번 탐방프로그램이 역사 속 경북여성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지역여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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