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부 향토산업 평가 전국 최고
안동마, 의성마늘 국비 인센티브 5억원 확보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번 평가는 전국 11개 시․도,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로 진행되었으며, 평가결과 경북도는 지자체 최고액인 국비 5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아 도비 등을 매칭한 총 10억원의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현정부 창조경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6차산업의 대표사업으로 최우수로 선정된 안동 마융복합화사업이 국비 3억원, 우수로 평가받은 의성 마늘양념명품화사업이 국비 2억원을 지원 받는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축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으로 연계하여 지역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3~4년간 총 30억원의 사업규모 내에서 포괄지원 방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들은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농촌활력화라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에 부합하고 매출액, 일자리창출 실적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이번 평가결과는 그동안 자체 컨설팅과 혁신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다. 농업·농촌의 부존자원을 과학기술과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향토산업육성사업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