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R&D사업 기획평가 자체역량 강화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 추진
경상북도는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선도한다는 새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여 그간 축척된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주도 R&D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경북과학 기술진흥센터)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R&D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분석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향후 R&D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
지역 R&D사업에 대한 투자대비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지역 내 R&D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실제 사업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 R&D 투자비는 최근 5년간 35% 증가했으나, 현재까지 컨터롤 타워 부재로 지역의 R&D사업에 대한 통합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상북도는 금년 9월부터 지역과학기술진흥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별 기술위원회, 자문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는 등 지역 R&D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차년도 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2월에는 지역 R&D사업 기획평가 자체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컨터롤 타워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R&D사업을 통합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지역의 R&D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도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R&D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핵심 주력R&D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